감동의 애니메이션…“아날로그적 감성의 회귀”_게임 스트리밍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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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디지털 시대지만, ’아날로그’ 감성이 그리울 때가 있죠?

오늘 개막한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로 한번 가 보시죠.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치 유화가 살아움직이는 듯한 느낌, 시시각각 분주한 화면의 터치가 사랑에 빠진 젊은 청춘들의 가슴앓이를 그대로 전해줍니다.

서울을 주제로 한 작품입니다.

낯선 문자와 조그만 소포로부터 시작된 소녀의 도시 탐험이 수채화적 감성으로 다가옵니다.

장단편 300여편이 상영되는 올해 국제만화애니메이션 축제의 화두는, 3D, 4D의 디지털 시대에도 수작업 애니메이션에서부터 내려온 고유한 감성을 잃지 말자는 것입니다.

<인터뷰>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경향들이 주가 되고 있긴 합니다만 역시 만화 애니메이션이 갖는 고유한 매력은 아날로그적인 감성.."

개막작인 김운기 감독의 "우당탕 농장"부터 일본의 거장 타니구치 고로 감독의 작품에 이르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역시 독특한 화면과 감동적 스토리의 품격있는 작품이 선보입니다.

영화관 밖에서는 다양한 체험의 장이 펼쳐집니다.

만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허영만 화백의 특별전시관이 설치됐고, 자신만의 스머프를 그려보거나 건담 프라모델을 만들며 애니메이션과 친숙해질 수 있습니다.

전세계 유명 캐릭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박람회도 함께 열립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